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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내년 코스피 1900선 접근 시 저가 매수"
입력 : 2014-12-02 오후 4:06:3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내년 중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1900선에 접근할 때 저가 매수를 시도하라는 전략이 제시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하단은 1900포인트 수준"이라며 "일시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가 저가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팀장은 "과거 금융위기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PBR 1배 수준은 지지돼왔다"며 "단기적으로 1배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곤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은 2250포인트다. 현 시점에서 14%의 상승 여력이 있다. 주가 상향은 기업 실적 호조가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마주옥 팀장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 21% 증가하고, 순이익은 27% 늘어날 것"이라며 "컨센서스 하향 조정세를 감안하더라도 기저 효과 덕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마 팀장은 이어 "글로벌 경기 개선과 환율 상승이 전반적인 기업 실적 개선에 반영될 것"이라며 "특히 통신서비스, 산업재, 에너지, 소재 섹터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업 전반의 배당 확대 가능성도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주옥 팀장은 "배당 성향이 현 수준에서 2~3배 확대될 때 배당수익률은 1% 이상 오르고, 주가는 100포인트 이상 상승한다"며 "자사주 매입과 지배구조 변화 이슈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마 팀장은 이어 "상반기에는 소비재 업종, 하반기에는 소재·산업재 업종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주도 업종 전환의 방아쇠(트리거)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사진=뉴스토마토)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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