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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윤회 국정개입 보도' 세계일보 고소장 제출
입력 : 2014-11-28 오후 7:11:51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청와대가 28일 일명 '비선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 등을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보도를 한 세계일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비서 3인방'으로 지목된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실비서관 등 8명은 법률대리인인 손교명 변호사를 통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과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국장, 정치부장, 기자 3명 등 6명을 고소했다.
 
또 동향보고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로 알려진 청와대 전 행정관 A씨에 대해서는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말동안 고소 내용을 검토해 1일쯤 배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올해 1월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에게까지 보고된 동향 감찰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서관 등 청와대 내·외부 인사들과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운영과 정부 동향 을 보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그러나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된 문건은 청와대 내에서 공식 보고된 게 아니고, 문건에 실린 내용 또한 시중의 근거 없는 풍설을 모은 '찌라시(정보지)' 수준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DB)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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