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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 "기업금융·자산관리·카드사업 경쟁력 강화"
"기술금융 실적 개선, 여신관리틀 내에서 고민 중"
입력 : 2014-11-28 오후 3:00:00
◇28일 오전 중구 소공로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한국씨티은행의 현황과 경영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씨티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8일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카드사업의 강화를 통해 씨티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행장은 "기업금융은 국내 글로벌 기업에 주력해 구조화 상품이나 펌뱅킹, 해외송금 솔류션을 강화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에도 해외 진출 기업이나 수출입 기업에 주력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행장은 "씨티은행의 WM부문 경쟁력은 절대 강자 수준"이라며 팀 위주의 상담 방식으로 보다 심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카드 부문은 최근 인터넷 상거래 중심의 결제 시장 변화에 맞추어 어떻게 진화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뱅킹은 씨티은행의 '무방문 즉시 대출프로세스'가 아직 금융감독원에서 검토 중에 있다며 승인 여부를 지켜보면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행장은 2015년은 '민원 없는 은행'으로 거듭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원이 들어왔을 때 사후적으로 없애겠다는 게 아니라 상품 기획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고객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핵심과제인 기술금융 대출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여신관리의 틀에서 어떤 식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나 기술금융에 나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는 "최근에 많은 돈을 투자해 전산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대출모집인 수를 많이 줄인 데 이어 고객 정보의 원천적인 수요를 막는 방향으로 전산시스템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채용에 대해서는 수시채용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업무를 하는데 (공채에 따른) '기수 문화'를 지양한다"며 "그래서 씨티은행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임원 인사에 대해서는 임기 만료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행장은 "재신임 차원의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지 않아도 임원들의 계약 기간이 매년 3월이나 9월에 주기적으로 끝난다"며 "평가기관에서도 연말까지 임원 평가를 하고 있으므로 흐름이 이어지는 업무를 위해서는 조직 개편 등을 자연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배당 논란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씨티은행의 배당 수준은 높지 않았고 금감원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이뤄졌다"고 부인하며 "현 정부도 기업들에게 배당을 독려하는 만큼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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