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지난달 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13조원을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13조875억원이다. 전월(11조1893억원) 대비 17%(1조8982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덕에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조8753억원으로 전월(10조5901억원) 대비 21.6%(2조2852억원) 늘었다.
특히 카드채 발행이 기존 9000억원에서 1조7200억원으로 늘면서 금융채 발행규모는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건수는 모두 48건으로, 4조7300억원 규모다. 차환 발행이 전월(1조5750억원)에서 2조32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총 발행액도 늘었다. A등급이 지난 6월 이후 전체 발행액의 10% 이상을 차지한 반면 BBB 이하 등급은 1건 만 발행돼 등급 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주식 발행 건수는 16건으로 월별로는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발행액은 2122억원으로 전월(5992억원)에 비해 64.6% 감소했다. 200억 미만의 소규모 주식 발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85조5155억원으로 전월(73조373억원) 대비 17.1%(12조4782억원) 증가했다.
CP 규모는 전월(31조3241억원) 대비 3.5% 증가한 32조4088억원을 기록했다. 전단채는 증권사 발행이 증가한 덕에 전월(41조7132억원)보다 27.3% 늘어난 53조1067억원으로 집계됐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