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 비자기간을 대폭 연장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여권 사진(사진=위키피디아)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회의에서 비자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따라서 오는 12일부터 사업·여행비자 기간은 1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 학생 비자 기간은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이번 비자 연장으로 중국과 미국간의 비즈니스가 더 활성화되고 인력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사업상으로는 경쟁 중이지만 광범위한 부분에서는 도전과 기회를 앞두고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악관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오는 2021년까지 850억달러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44만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여행객수는 7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매년 1억명의 중국인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비자 조건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중국인은 180만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자 연장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미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에반 메데이로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부문 수석 디렉터는 "미중 상호 관계에 있어서 이번 합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