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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국민투표 강행.."협상력 높아질 것"
스페인 법무장관 "법적 조치 추가할 것"
입력 : 2014-11-10 오전 10:06: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카탈루냐 주민 540만명이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스페인 남부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카탈루냐 주민 투표소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카탈루냐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상징적인 국민투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헌법재판소가 투표 보류 결정을 내렸음에도 계획대로 강행된 것이다. 비공식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데 카탈루냐 주민 4만명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우리는 투표할 권리가 있다"며 "투표를 강행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리의 독립 의지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사전조사 결과, 카탈루냐 주민의 80%가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고 50%는 스페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스페인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카탈루냐는 현행법상 스페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을 만들 권한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로 카탈루냐 정부가 세금 문제와 정치적 자주성 확대 등과 관련한 정부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라파엘 카탈라 스페인 법무장관은 "마스 주지사가 민주주의가 아닌 정치적인 선전에 기반해 행동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는 국민투표에 맞서 법적 조치를 추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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