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초고속 인터넷(100Mbps)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인터넷'이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로 주목받는 가운데, 기업들은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앞세워 서비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기가인터넷 알리기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은 지난달 국내 최초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 KT다.
KT(030200)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14'에서 '올레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선포한 후, 미래 네트워크 전략으로 내세운 '기가토피아'의 핵심 인프라인 기가인터넷을 전파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KT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기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가집(GIGA집)'을 열었다.
9일까지 진행된 간의 체험 기간 동안 KT는 사전 신청을 통해 1박2일 동안 기가집에 머물며 '기가인터넷'과 '기가 UHD tv', '기가 와이파이' 등 3대 기가서비스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총 32명을 선정하는 이 이벤트에는 1000여명의 신청이 몰리며 31: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숙박이 아니더라도 기가집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일에 한해 기가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체험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기를 북돋는 홍삼엑기스 '기가삼(蔘)'을 선물한다.
◇북촌 한옥 마을에 위치한 '기가집'에 방문한 고객들이 올레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UHD TV 등 KT의 기가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오는 15일에는 이틀간 부산에서 '기가팍팍 기가북'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서울, 8~9일 대전에 이어 부산에 상륙하는 이 이벤트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기가팍팍 기가산다" 구호를 북으로 연주하는 누구나에게 기를 북돋아 주고자 한다.
기가북 이벤트는 또 참가자들에게 KT의 3대 기가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가삼', '기가팝콘'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앞서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했던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휘경공업고등학교 재학생 50여명을 상암 사옥으로 초청했다. 학생들은 이날 LG유플러스의 무선망 관제센터 등 통신 시설을 견학하며 기가인터넷 및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가인터넷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사진=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씨앤앰은 지난달 14일 의정부 경민중학교 학생 150여명에게, CJ헬로비전은 지난달 29일 강서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기가인터넷 속도 측정 시연 등 기가인터넷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5시간에 걸친 교육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U+ tv G 4K UHD' 혹은 'U+ 홈CCTV 맘카2'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인터넷을 기가인터넷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