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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점점 떨어지는 '황반변성'..10명 중 9명이 50대 이상
입력 : 2014-11-0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안구 내 신경조직인 황반부에서 변성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를 선명하게 못 보는 황반변성이 50대부터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진료인원은 5년간 4만1000명 늘어 지난해 15만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만9143명, 남성은 6만4292명으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전년 대비 성별 황반변성 증가율 역시 여성은 5.6%, 남성은 5.1%로 여성에게서 이 질병이 더 자주 발병했다.
 
나이대별로는 50대 이상부터 황반변성 발병이 급증했다. 50대의 발병률은 14.6%, 60대는 28.2%, 70대 이상은 50.6%로 전체 진료인원의 93.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40대의 황반변성 발병률이 5.9%였던 점을 고려하면 50대부터 신체의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력감퇴 속도도 빨라졌다 게 건강보험심사원 측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원 관계자는 "황반변성의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나 가족력과 인종, 흡연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며 "정기적인 망막검사를 받고 금연과 강한 자외선 피하기, 건강한 식습관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11월1일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황반변성 치료제를 사용하는 약 1만명의 환자가 연간 256억원의 보험혜택을 받는다.
 
(사진=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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