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4월물 옵션 만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 지난주말까지 유입된 프로그램 물량이 2조3000억을 넘어선 상황이라 출회될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선물옵션 시장분석가들은 일단 기존에 들고 있던 선물포지션을 합성된 선물포지션인 '컨버젼'으로 교체해야 할 유인이 작기 때문에 현재로선 프로그램으로 나올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현재 "코스피선물 시장가격과 복제된 선물포지션의 가격 차이가 0.4~0.6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합성포지션인 '컨버젼'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면서 "이번 옵션만기 물량은 현재의 상황이라면 많아야 2000억원 정도 출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19일까지 거래정지에 들어가면서 트레킹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매수차익잔고가 대량으로 청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3000억~4000억원 정도의 매물출회에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선물과 주식 현물간의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너무 좋아서 합성된 선물로 갈아탈 '컨버젼' 상황이 안 좋았다"며 "합성선물과 연계된 옵션만기 출회 물량은 많아야 10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도 "베이시스나 시장상황을 봤을때 4월 옵션 만기일 관련 프로그램 매물은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프로그램이 2조원이상 유입됐고 기관투자자의 인덱스 펀드 주식편입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때문에 주 초반에 옵션을 이용한 합성된 선물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만기날 컨버젼이 유리해지는지 여부에 따라 만기일을 이용해서 일부 물량을 털어내려는 시도가나타날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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