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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닛)'큰손' 요우커 국내 유통업계 지도 바꿔
아웃렛 주말장사 옛말(?)..요우커 평일까지 '점령'
입력 : 2014-10-29 오후 11:28:1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국내 유통업계 가장 큰 VIP 고객은 단연 중국인 관광객, 바로 요우컵니다. 일명 '큰 손' 요우커들을 모시기 위해 업체들은 억대가 넘는 경품까지 내걸정도로 열정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이 업계에 미치는 파워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국내가 아닌 요우커가 주고객이 된 업체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요우커들의 쇼핑 1번지 면세점입니다.급기야는 요우커 매출이 내국인 매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면세점의 3분기 중국인 매출 비중이 53%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일본인 매출 비중은 1분기 13%에서 3분기 10%까지 줄었고 내국인 비중도 32%에서 30%로 감소했습니다.
 
신라면세점도 중국인 매출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은 데 이어 올해 상반기 60% 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면세점 상품도 그때그때 요우커들의 취향에 맞게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임시개장한 롯데월드몰 역시 개장 초기부터 요우커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모든 브랜드들이 총망라된데다 금사랑을 반영하듯 이를 활용한 화려한 인테리어까지 그야말로 요우커 맞춤형 공간입니다. 면세점에는 별도의 요우커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어졌을 정돕니다.
 
면세점을 찾는 고객의 8할 이상이 요우커로 일단 롯데의 당초 목표대로 요우커 시선끌기에 일단은 성공한 모습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판다를 이용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웃렛 역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요우커 대표 관광코스로 등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아웃렛=주말장사'라는 공식도 이제는 깨지는 분위깁니다.
 
과거 주말 장사에 그쳤던 아웃렛은 현재 평일은 요우커가, 주말은 내국인이 소비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비싼 시내의 백화점 보다는 쇼핑공간도 여유롭고 가격도 저렴한 아웃렛으로 몰려가는 추셉니다.
 
이에따라 당연히 아웃렛 매출도 고공 상승중입니다. 매출 공백이 컸던 평일 매출을 담당해주고 있는 요우커 덕분입니다.
 
때문에 백화점3사인 롯데와 현대 신세계는 경쟁적으로 아웃렛 확장에 들어간 상탭니다. 아웃렛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삼고 경쟁적으로 집중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롯데가 역시 가장 공격적인대요.
 
지난해 김해점을 기존 면적대비 무려 69%나 증축했고, 이천에 들어선 초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포함, 올해만 무려 4곳. 내년에도 경기도 일대에 그리고 2015년에는 지방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지어는 요우커를 위한 앱까지 등장했습이다. 중국어로 숙박예약과 교통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맞춤 앱까지 나오면서 최근 젊은 요우커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3명 중 1명은 중국인. 올해 연말까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요우커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돈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 유통업계 지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입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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