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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환수율 하락, 저금리와 저인플레이션 영향"
입력 : 2014-10-27 오전 10:21:3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현금선호 영향 때문에 5만원권 환수율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환수율이 낮다고 해서 5만원권이 지하경제로 유입됐다는 해석도 다소 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은행의 '5만원권 관련 주요이슈'에 따르면 환수율(환수액/발행액)이 낮아지는 요인은 거시의 경제여건에 따른 현금선호경향이 높아진 데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근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율 등에 따라 현금을 그대로 보관하려는 경향이 커진 이유이다.
 
또 거래와 보관의 편의성이 높아 민간의 5만원권 수요가 확대된 측면도 있다.
 
실제로 금 1돈(3.75g)의 소매가는 18만8100원(10월15일 기준)인데 5만원권(1g)은 같은 무게의 금과 비슷한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5만원권은 발행된 지 약 5년밖에 경과되지 않아 유통화폐 청결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손상화폐 교환을 위해 한은에 입금할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5만원권은 10월21일 현재까지 누계 기준으로 88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이중 44.3%인 39조원이 환수되고 나머지 55.7%인 49조1000억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발행된 지 5년이 지난 5만원권은 현재 은행권 발행잔액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나상욱 한은 발권국장은 "5만원권 환수율을 잘 살펴보면 1073년 6월 당시 최고권액이었던 1만원권의 환수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5만원권 환수율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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