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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소프트뱅크, 승부 원점으로 돌려..이대호 홈런
입력 : 2014-10-26 오후 9:28:45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현 스카이스포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수호신' 오승환(32)과 '빅보이' 이대호(32)의 일본시리즈 맞대결은 2차전에서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대호는 9회에 나왔지만, 소프트뱅크에 1점차로 지던 한신은 마운드에 오승환 대신 우완투수 마쓰다 료마를 올렸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26일 저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고시엔구장에서 치러진 2014 일본시리즈 2차전 한신 타이거즈 상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서 소프트뱅크는 전날 경기의 패배를 뒤로 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경기에서 홈팀 한신에게 5회말 5점을 내주면서 '6-2'로 패한 바 있다.
 
이날 선취점은 소프트뱅크가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안타와 뒤이은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번트로 엮어낸 1사 2루 득점 찬스에 우치카와 세이치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야나기타 유키가 홈에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1사 1루 상황에 다음 타자인 이대호가 노미 아츠시의 시속 135㎞ 짜리 초구 체인지업을 병살타로 기록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병살타 수모를 곧바로 만회했다. 4회 1사 주자없는 때 타석에 선 이대호는 노미 아츠시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31㎞ 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일본시리즈에서 이대호가 기록한 첫 홈런이자 첫 안타다.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로 나선 다케다 쇼타가 이날 5회까지 한신 타자들을 모두 범타(땅볼 8개, 뜬공 3개, 삼진 4개)로 처리했다. 5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다.
 
17타자 연속 범타의 수모를 겪던 한신은 결국 6회말 2아웃 이후 점수를 냈다.
 
노미 아츠시의 대타로 타석에 오른 가노 게이스케가 좌전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고 니시오카 츠요시가 우익수 방향에 떨어지는 2루타로 가노 게이스케를 홈에 불러왔다. 
 
다케다 쇼타는 결국 7회를 마친 후 요시무라 유키로 교체됐다. 투구수가 99구(1회 15구, 2회 11구, 3회 11구, 4회 15구, 5회 10구, 6회 17구, 7회 20구)를 기록했다. 다케다 쇼타의 이날 기록은 '7이닝 1볼넷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이대호는 9회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고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마쳤다.
 
한신은 9회말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선두타자 도리타니 다카시는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그만큼 동점을 막으려는 소프트뱅크의 견제도 극심했다. 소프트뱅크의 이날 마무리로 나선 데니스 사파테는 도리타니 다카시를 상대로 하는 견제구를 무려 5차례나 던졌다. 
 
결국 9회말 다툼은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데니스 사파테가 도리타니 다카시를 제외한 다른 타자들을 모두 범타(뜬공-땅볼-삼진)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그렇게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양 팀은 28~3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시리즈 3~5차전을 치른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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