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산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산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3.07%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으며, 이는 다른 시중은행이나 특수은행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13개 일반은행의 평균 부실채권 비율은 1.70%, 산업은행을 포함한 특수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평균 1.93% 수준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산은의 부채는 현재 150억원 가량이며, 합병을 앞두고 있는 정책금융공사의 부채까지 합할 경우 총부채는 230조원까지 늘어난다. 현재도 건설, 해운업황 부진으로 인해 동부,
한진(002320) 등이 구조조정 중이고 향후에도 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산업은행은 손실보전 공공기관으로서 이익적립금으로 자체 손실을 보전할 수 없을 경우 정부가 부족액을 보전해야 한다"며 "산은은 대출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