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오는 2017년에는 외국인 방문 2000만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중에는 단순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즈니스, 컨퍼런스, 의료 등 각기 다른 방문 이유도 상당하며, 이에 외국인 맞이에 전문화 바람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외국인 VIP 의전 관광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VIP 의전 관광은 공항 영접부터 호텔 숙박, 관광 안내, 각종 예약과 섭외 등 방한 외국인 VIP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의 모든 동선을 관리하는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바운드 여행업체 관계자는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VIP 의전관광은 다양한 국적과 종교, 개성, 문화적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개별자유여행(FIT)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 통역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기존에는 전 일정을 책임지는 관광 가이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식도락, 의료, 공연, 레저 등 여행의 이유가 구체적인 목적성을 띄게 되면서 관광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통역 서비스 의뢰가 증가 추세다.
가령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시간 번역을 해주거나, 평소 관심 있었던 한국 유명 인사의 자취를 찾고자 납골묘에 방문한 이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이밖에 의료관광, 웨딩관광 서비스도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떠오르며 전문화 추세로 이동 중이다.
한류 열풍에 외국인들이 웨딩촬영이나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한국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은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의 입국, 원무, 상담, 진료지원, 관광일정, 출국까지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활약하고 있다.
인바운드 여행업체인 코스모진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문화적 특징과 취향을 가진 외국인들의 목적성 방한이 지속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손님맞이를 위해서는 국가별 손님의 방문 목적과 자리에 따른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코스모진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