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제습기가 가을장마와 가격인하 등으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제습기가 여름가전이 아닌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습기의 사계절 활용 팁을 알아본다.
공기 중의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제습기는 침실이나 거실에 틀어놓게 되면 40~60%로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을 작동하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잠들기 3~4 시간 전 제습기를 미리 켜 습기를 제거하면 쾌적한 침실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거실에도 사람이 활동하기 전 시간에 켜 놓으면 좋다.
장마철에는 드레스룸에 있는 두꺼운 옷들과 서재의 책들이 많은 습기를 머금게 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곰팡이가 발생해 아까운 옷과 책을 버리기 마련이다. 제습기를 사용해 드레스룸과 서재의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책과 옷을 잘 보관할 수 있다.
◇(왼쪽부터 각각) 위닉스 제습기, LG 휘센 제습기 (사진= 각 사)
습도가 높으면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도 잘 마르지 않는다. 또한 비를 맞고 들어오면 신발은 물에 흠뻑 젖는다. 빨래의 경우 창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제습기를 작동하면 자연상태보다 5배이상 빠르게 빨래를 마릴 수 있다. 젖은 신발의 경우 신발 건조 키트가 있는 제습기를 활용하면 단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키트가 없더라도 가까이에 두고 말린다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완동물 털 말리는 데도 이용할 수 있다. 애완견을 목욕시키고 나면 털을 말리는 것이 큰 일로 느껴진다. 이때 제습기를 활용하면 동물 특유의 ‘젖은 냄새’ 없이 빠르게 털을 건조 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은 제습기의 주 용도는 아니지만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기능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겨울철에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로 인해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제습기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습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9월 들어서 판매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20%나 증가했다"면서 "제습기는 가을·겨울 철에도 성에를 제거하거나 습기를 잡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