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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단협 진통 장기화..사측, 노조에 20일 재개 요청
입력 : 2014-10-17 오후 3:52:01
◇기아차 본사 전경.(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기아차(000270) 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는 등 투쟁수위의 강도를 높이는 등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기아차와 노조 등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 14일 주·야 각 4시간의 부분파업에 돌인한 데 이어 15일과 16일 각 2시간, 17일 각 4시간의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24차 본교섭이 결렬되면서 압박의 수위도 높아졌다.
 
사측은 24차 본교섭에서 노조 측에 임금안과 별도요구안에 대한 4차 추가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이날 ▲기본급 9만4000원 인상 ▲성과금 및 격려금 430%+830만원 ▲사업목표 달성격려금 150%(타결시 100%+480만원, 12월말 180%) ▲신차성공 기념 장려금 35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타결즉시) 지급 등을 제시했다.
 
또 단체협약에서는 자본투자 및 해외 현지공장 투자 시 간사회의록을 추가하기로 했다. 종합검진 시 대장내시경을 추가할 경우 회사는 희망한 직원에게 5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하지만 노조 측은 "상여금과 통상임금은 현대차와 동일하고 기본급과 성과급은 차별"이라며 진전된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본급 4000원, 성과금 20%, 격려금 40만원 등이 현대차보다 부족하다"며 형평성을 문제시 삼았다.
 
그러면서도 추가교섭의 문은 닫지 않았다. 김종석 기아차 지부장은 "현장에서 동의할 수 있는 안이 제시되면 노조는 언제든지 교섭을 마무리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노조에 오는 20일 오후 임단협 단체교섭을 재개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으며, 노조는 이를 받아들일 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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