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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부커상에 호주 작가 리처드 플래너건
입력 : 2014-10-15 오후 4:06:33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세계적인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호주의 소설가 리처드 플래너건(Richard Flanagan·53)이 선정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맨 부커상 심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소설 '딥 노스로 가는 좁은 길'(The Narrow Road to Deep North)의 작가 플래너건이 맨부커상 픽션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설은 플래너건이 그의 아버지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포로로서 열악한 환경에서 미얀마 철도 건설 노동자로 일한 경험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전쟁의 잔혹성 등을 그린 작품이다. 플래너건은 그의 아버지가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 이 소설을 완성했다. 그는 "나는 부자가 아니라서 계속해서 소설을 쓸 것"이라고 수상 직후 기자들에게 말했다.
 
앤서니 그레일링 심사위원장은 "딥 노스로 가는 좁은 길은 전쟁 소설이라기보다는 사람과 관계에 관한 것"이라며 "최고의 소설이자 위대한 문학 작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호주 작가가 맨부커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상금은 5만 파운드(약 8400만 원)이다.
 
◇올해 맨 부커상에 호주 작가 리처드 플래너건이 선정됐다.(사진=로이터통신)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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