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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경제 협력 강화 협정 체결
양국, 러시아산 가스 연결 시설 건설 예정
입력 : 2014-10-14 오전 8:23:1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와 중국이 에너지와 무역, 금융 등 다방면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악수
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함께 양국간 에너지 결속력 강화 등 38개 항목이 담겨 있는 협력안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는 러시아산 가스를 중국으로 연결하기 위한 수송 시설을 함께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협정 기간은 40년이며 어느 한 쪽의 이의가 없는 한 5년 단위로 자동 갱신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1500억위안(26조1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 덕분에 러시아의 미 달러화 의존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러시아는 서방의 연이은 경제 제재로 인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단초를 마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아시아 중심 전략이 확실한 성과를 거둔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리커창과 서명식을 마치고 "이번 계약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러시아가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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