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지난달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량은 12만77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와 알페온의 2015년형 모델의 판매 급증에도 불구하고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가 전년 수준에 못 미치면서 0.3% 감소했다.
쌍용차(003620)는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 확대로, 르노삼성은 SM7노바 출시에 따른 수요증가로 각각 14.9%, 5.6%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시장 수입차 판매는 1만77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1% 급증했다. 국가별 점유율은 독일이 69.1%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12.6%, 미국 8.2%, 영국 6.3%, 프랑스 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실적은 19만55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북미와 중동, 아태지역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며, 르노닛산의 위탁 생산차인 로그 수출 개시 등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임단협과 관련한 부분파업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1.0% 감소한 반면, 기아는 프라이드, 쏘울 등 주력 차종의 해외 판매 호조로 32.1%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유럽 철수 영향이 지속되면서 30.0%나 줄었으며, 쌍용차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물량 축소로 10.6% 감소했다.
지난달 완성차 생산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으로 올해 월 평균인 37만대보다 낮은 29만4160대를 생산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현대차는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 쌍용차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변수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 21.9%, 3.2%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아차와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호조로 각각 24.6%, 2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