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6일 만도(신설)와 한라홀딩스(존속) 분할 재상장과 관련해 두 기업의 장기성장성, 자회사 영업건전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만도(060980)는 인적분할을 위해 지난 8월28일 거래가 정지된 후 이날 재상장된다. 분할 후 주가는 시초가 방식으로 결정된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와 한라홀딩스의 분할 후 목표가를 각각 26만원, 6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만도에 대해 "30조원을 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고성장이 지속되며, 지주회사 체계에서 관계사인 한라에 대한 추가 지원도 제약돼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홀딩스에 대해서는 "한라스택폴, 만도헬라 등 우량 자회사의 성장이 지속되고, 만도 등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손자회사인 한라는 만도, 한라홀딩스 지분매각과 영종도 아파트와 골프장 매각 등으로 현금이 유입되어 전체 차입금이 1조원에서 5~6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의 안개가 걷히며 본질이 선명해 질 때"라며 만도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주가와 관련해 신설 만도가 기준주가 대비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주당 적정가치는 26만원, 한라홀딩스는 8만원으로 추정된다"며 "만도는 기준 주가(14만6322원) 대비 77.7%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한라홀딩스는 기준 주가(12만6819원) 대비 36.9%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