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우리산업(072470)입니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전문기업입니다. 1989년 2월27일에 설립돼 엑츄에이터와 클러치코일, 콘트롤헤드, 차량용 히터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89에 위치해 있으며, 해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중국 천진과 대련공장을 비롯해 태국, 인도, 슬로바키아, 헝가리 공장이 있습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로서 대표이사인 김명준 회장이 24.78%, 김정우 사장이 14.4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51.33%는 기타 일반투자자들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 우리산업의 사업분야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요, 우리산업의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기자 : 우리산업은 주로 HVAC 액츄에이터, 클러치코일어셈블러, 히터 컨트롤 모듈 등의 차량용 공조부품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중 주력제품으로는 엑츄에이터와 클러치코일, 히터컨트롤모듈인데 2012년 기준 매출규모는 78% 정돕니다.
HVAC 액츄에이터는 공조장치 내 플랩의 각도를 조정해 차량 내부의 온도와 바람의 방향, 실내외기를 전환해 주는 제품인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 제품은 국내에서 42.31%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또 클러치코일은 차량 에어컨용 콤프레셔에 V-벨트 풀리와 함께 장착돼 에어컨의 작동 유무에 따라 콤프레셔를 작동시키거나 정지시키는 장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알루미늄 클러치코일을 상용화하는 등의 성과도 거둔 바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90%에 육박하는 89.2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컨트롤헤드와 차량 내부온도를 미리 예영하는 PTC히터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히터 콘트롤 어셈블리의 경우 국내시장의 27.0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제품에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에 쓰이는 PTC히터, 전류센서, COD히터와 연비 개선에 적용되는 AAF, 편의성을 높이는 EPB 등의 매출은 지난해부터 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2012년 11%에서 2016년이 되면 32%까지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우리산업의 부문별 매출과 지난해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 우리산업의 매출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친환경차량에 대한 제품 수요로 인해 최근 3년간 매출이 증가세인데요, 2011년 2001억원, 2012년 2431억원을 넘어 지난해에는 2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해마다 약 20%의 성장세를 보이는 셈인데요,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7억원, 134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7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억원이 더 많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억원, 6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집니다. 지난 2009년 수출규모는 319억원이었던 것에 반해 지난해 들어 800억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리산업의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74% 증가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우리산업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기자 : 우리산업은 앞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PTC 히터를 포함한 우리산업의 주요제품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테슬라는 내년 이후로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2020년까지 전체 누적판매량으로 50만대, 업계는 40만대까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산업이 PTC히터를 독점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이에 PTC히터 매출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7년 약 16%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간편하게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는 EPB, 도로 주행시 헤드라이트를 상하로 조절해주는 HLLD와 같은 제품도 앞으로 안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중 EPB는 지난해부터 GM이 적용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MOC는 현대모비스와 개발에 들어가 내년이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엔진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AAF는 연비개선 효과로 인해 K9과 같은 고급 차량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량에도 장착되고 있습니다. AAF가 이를 넘어 일반차량에도 보급되기 시작한다면 큰 수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제품별 시장점유율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HVAC 액츄에이터 시장 점유율은 42.31%로 2012년 20.02%, 2012년 41.88%보다 증가했습니다. 클러치코일 어셈블리와 히터콘트롤 어셈블리도 각각 89.3%, 27.04%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은 300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3426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 순이익은 17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산업의 투자포인트를 짚어주세요.
기자 : 네, 우리산업의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더불어 주요제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011년 224%였던데 반해 지난해 166%를 보였습니다.
또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핵심기술과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우리산업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PTC 히터 등과 같은 제품은 덴소와 우리산업만 개발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등 5개 해외법인 모두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업계에서는 해외법인 총 매출액을 9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센티멘탈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캐나다와의 FTA와 함께 영업외적인 방법이나 해외법인 현지화 등의 전략으로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PTC 히터 등과 같은 제품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산업의 성장세를 감안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