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카타르항공이 지난 18일 첫 'A380 수퍼점보' 인도를 완료했다.
카타르항공은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에서 출고식을 마친 A380 항공기를 현지시각 18일 오후 5시에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첫 선을 보이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380 항공기는 퍼스트 클래스 8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이코노미 클래스 461석 등 총 517석이 제공되며, 다음달부터 도하~런던 노선에 투입된다. 이후 도하~파리 노선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에 총 10개의 A380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대가 올해 말까지 인도되고, 올해 말 세계 최초로 A350 XWB기종을 인도 받을 예정이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도입된 A380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카타르항공의 새 허브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은 A380기의 규모에 최적화시킨 5개의 전용게이트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의 A380 항공기 모습. (자료제공=카타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