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 이로 인해 22일 오전 예정됐던 공판은 다음달로 연기됐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 회장에 대한 공판이 돌연 내달 6일로 연기됐다. 법원에 따르면, 이는 조 회장 측이 건강 악화로 인한 입원을 이유로 공판을 연기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지난 19일 새벽 갑작스런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일반실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현재 분식회계를 통한 차명재산 운영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20년 동안 앓아온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검찰수사로 악화된 데다, 최근에는 전립선암까지 더해지는 등 건강 악화로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특히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효성 재직 시절 접했던 내부 비리 혐의를 외부로 고발, 유출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에 대한 공판은 내달 6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