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경기도가 최근 입석금지로 혼란을 빚은 직행좌석버스, 일명 '광역버스'에 대한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광역버스의 요금 인상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운송업체들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요구에 따른 것이다. 업체들은 기존요금( 2000원)에 660원 오른 2660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광역버스는 155개 노선에 1900여대가 운행하고 있다. 지난 7월16일 정부의 입석금지 조치 이후 390여대가 추가된 수치다.

경기도는 11월말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변 지자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버스요금인상은 지난 2011년 11월 200~300원 올린 뒤 3년간 동결된 상태다.
◇강남역에 정차한 한 직행과석버스(광역버스) (사진=문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