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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러시아 수출 상륙함 인도 '보류'
"우크라 동부 사태 지속..계약 이행할 수 없다"
입력 : 2014-09-04 오전 8:16:5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가 유럽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 수출하기로 했던 상륙함 인도를 보류했다.
 
◇프랑스 미스트랄 상륙함 (사진=유튜브)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은 "프랑스의 미스트랄급 군함 한 척을 인도하기로 했던 약속을 이행하기에는 현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가 지속되자 서방의 러시아 제재 방침에 따라 무기 수출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그동안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촉발한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면 지정학적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프랑스는 지난 2011년 헬리콥터와 전차 등을 싣고 미사일 공격까지 할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 두 척을 12억유로에 러시아로 넘기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에 한 척, 내년에 나머지 한 척이 러시아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한편, 프랑스의 상륙함 인도 보류 결정에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차관은 "프랑스가 군함 인도를 취소해도 우리에게 특별히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로써 양국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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