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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정책효과 선반영..차별화 전략 필요"
"정책효과 가격 선반영..업종별 영향 점검해야"
입력 : 2014-08-18 오후 1:39:0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주식시장에 정책조합(Policy Mix)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더불어 금리 인하 등이 이미 예정된 이벤트라며 무리한 지수상승 기대감보다는 세부적인 투자전략을 조언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전주대비 1.6% 상승 마감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책 결과물이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는 만큼 코스피의 강한 우상향 흐름보다는 숨고르기쪽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향후 업종별·종목별 수혜주 점검 등 구체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의 결과물을 가지고 코스피 2100선 돌파의 동력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현 상황은 지수상승에 대한 강한 베팅보다는 중앙은행이 만들어 준 환경 속에서 세부 전략을 가다듬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가운데 관심의 초점이었던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시사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코스피가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책공조 측면에서 국내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놓아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수회복이 강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만큼 향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정책적 공조측면으로 보인다"며 "새경제팀에서 내수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만큼 향후 내수회복 여부가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잣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선반영된 정책효과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정책금리 인하 이후 단기적으로 소비지표가 강하게 반응했던 것을 감안해 관련 업종을 점검해 볼 것을 조언했다.
 
정책효과의 가시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세 개의 업종으로 ▲내수 비중이 높은 건설업종 ▲성장성 높은 호텔·레저업종 ▲가격메리트가 있는 백화점 업종 등이 수혜주로 꼽혔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상승했던 구간에서 자동차, 화학, 유통·소매, 호텔·레저, 건설, 육상운송 업종 등이 월 평균 수익률과 상승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자산시장 부양의 수혜주로 금융주를 꼽았다. 금리 인하에 따른 매력도가 높은 증권보다는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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