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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에볼라 치료소에 괴한 급습..환자 집단 탈출
입력 : 2014-08-18 오전 6:14:5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에 위치한 에볼라 치료소에 무장괴한들이 급습해 에볼라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전날 밤 무장괴한들이 에볼라 치료소를 습격했다고 전했다.
 
조지 윌리엄스 라이베리아 의료인협회장은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문을 부수고 담요·매트리스 등 집기를 약탈했다"며 "이 과정에서 환자들이 모두 치료소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30명에 가까운 환자들이 치료소에 머물러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명의 환자와 간호사들이 공격을 피해 치료소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집기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 등은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로 114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라이베리아인은 413명이다.
 
◇코르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에 위치한 WHO 본부(사진=로이터통신)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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