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4일 국민연금공단의 공인전자주소(#메일) 유통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메일은 '앳(@)'으로 주소가 구성되는 이메일과 달리 #을 활용해 주소를 만들고, 송·수신 여부를 법적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전자메일 방식이다.
#메일 서비스가 국민연금공단에 적용되면 우편발송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 간편하게 가입내역을 확인하거나 수령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 배경은 공인전자문서 중계사업자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이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 등 두 개의 플랫폼을 모두 갖췄다는 점과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점 등이 작용했다.
SK텔레콤은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요청에 따라 해외에서도 #메일 가입을 통해 수급권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인증 프로세스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나 국내에서 일하다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등 본인 확인과 증명의 어려움을 겪는 해외 연금 수급자도 연금을 청구하거나 수령하는 절차가 크게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발송하는 통지서와 서식 중 #메일 서비스가 적용될 영역은 국민연금 가입내역 안내서, 연금액 인상 안내서, 가입자 자격변동확인 통지서 등 7가지로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은 우편 통지 업무를 #메일 서비스로 대체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73억원, 2030년에는 10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된 후 국민연금공단이 보내주는 주요 통지서를 #메일로 받으려면 ▲국민연금공단 웹 홈페이지의 가입 URL을 이용하거나 ▲SK텔레코의 docu#(www.docusharp.com)에 접속한 뒤 docu#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가입하거나 ▲공인전자문서 중계사업자를 통해 #메일 계정을 만들면 된다.
이미 #메일에 가입했다면 해당 공인전자문서 중계자가 이후 선보일 국민연금 통지서 '수신 동의'에 동의하면 된다.
원성식 SK텔레콤 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메일 적용은 #메일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입자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이를 통해 #메일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자료= #메일 공식 블로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