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기업지배구조 개선운용에 특화된 자문사가 출범했다.
14일 제브라투자자문은 금융당국에 자문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원일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를 수장으로 하는 제브라투자자문은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명인 제브라는 미국의 유명한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가 쓴 책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사자나라에 한 마리 얼룩말이 살아있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제브라투자자문 측은 설명했다.
이원일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전략을 특화해 장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 전문 운용사가 목표"라며 "국내 대기업의 지배구조 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자본시장의 대변혁과 기회의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컨설팅 업무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1985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디딘 이 대표는 20년 넘게 크레딧리요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리서치 헤드, 미국 니콜라스 애플게이트, 하나알리안츠자산운용 CIO를 거쳐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 시절 국내 최초로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를 선보인 이 대표는 대형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지배구조개선 사모펀드를 운용했고 2006년 기업지배구조개선 공모형펀드를 선보여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키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