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쌍용건설)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이 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M&A(인수합병)준비에 들어갔다.
6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입수합병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냈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업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한 이후 8개월만이다.
지난달 25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우발 채무 발생 위험이 제거돼 매각절차는 순조로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절차는 회계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단계로 이르면 다음달 말 매각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예비입찰과 본입찰,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우선렵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시공능평가 19위인 쌍용건설은 국내 리모델링·지역주택조합 사업과 함께 해외현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세인트 레지스 랑카위 호텔 본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현장 관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