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사 회장이 경쟁사인 타임워너에 제안한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머독은 성명을 통해 "타임워너 이사진과 경영진이 우리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이 외에 다른 요인들을 감안해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 제안이 알려지고 나서 21세기폭스의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인수안은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21세기폭스는 타임워너를 약 750억달러에 사들이겠다고 지난 6월 제안했지만, 타임워너는 지난달 인수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타임워너는 "우리의 전략적 계획이 21세기폭스가 제안하는 어떤 것보다도 훨씬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타임워너 인수 제안 철회 소식에 21세기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