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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도심 가스폭발로 20명 사망·200여명 부상
입력 : 2014-08-01 오전 8:20: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高雄)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날 0시경 가오슝시 첸전(前鎭)구에 위치한 중국석유화학의 석유공급관에서 유증기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만 소방당국은 폭발이 인근의 송유관을 따라 연쇄적으로 일어났다며 이로 인해 20명이 숨지고 27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5명은 사고 수습을 하던 소방관으로 확인됐다. 
 
가오슝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군인들을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 이들은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모사TV 등에 따르면 폭발이 있기 전 거리에서는 가스 냄새와 함께 흰 연기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가스 누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도로에는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고 주차됐던 차량이 뒤집히거나 파손되는 등 현장은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싼둬(三多) 등 쇼핑 중심지 일대에는 큰 불이 나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은 "가스 폭발 당시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사고 순간을 전했다.
 
천쥐 가오슝 시장은 현지 방송을 통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대만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243명이 부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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