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전국 미분양 주택 작년 대비 1만가구 감소
경기·충남·울산에서 큰 폭 감소
입력 : 2014-07-30 오후 3:20:05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주택은 총 5만257가구로 지난해 말 6만1091가구 대비 1만834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만212가구로 같은 기간 2980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7854가구가 줄어든 2만45가구를 기록하며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미분양 주택 감소폭이 더 컸다.
 
◇ (자료=부동산써브)
 
시도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도로 지난해 말 2만4760가구에서 4128가구 감소한 2만632가구로 집계됐다. 고양시가 1634가구 줄며 미분양을 가장 많이 해소했고, 화성 1491가구, 수원 1193가구, 파주 914가구, 용인 824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 공급이 많았던 일부 지역은 오히려 미분양이 늘었다. 하남시가 990가구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늘었고, 평택 790가구, 시흥 658가구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곳은 충남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566가구에서 2213가구 줄어든 1353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추산된다. 천안시가 996가구로 가장 많았고, 아산 934가구, 서산 137가구, 보령 124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이 줄었다. 상반기 미분양 증가한 곳은 37가구 증가한 서천군이 유일했다.
 
울산은 지난해 말 3310가구 대비 2195가구 감소한 111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울주군이 1034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남구 639가구, 북구 461가구, 중구 59가구, 동구 2가구로 모든 시군구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부산은 4259가구에서 1619가구 줄어든 2640가구를 기록했다. 기장군 597가구, 강서구 524가구, 동래구 299가구 등으로 미분양이 해소됐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말 5275가구에 비해 1704가 늘어난 697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남구가 1323가구 늘며 가장 많았고, 연수구 390가구, 중구 241가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전남의 미분양 증가 가구수가 1357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남은 목포와 광양에서 각각 210가구와 169가구가 줄었지만, 나주에서 987가구, 여수 703가구 각각 늘어나며 미분양 증가 지역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 (자료=부동산써브)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말에 비해 미분양 가구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는 전셋값 상승 추세가 이어진데다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새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계속 늘리고 있기 때문에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더라도 신규 미분양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방서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