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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 급락
입력 : 2014-07-24 오전 7:46:3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항공방산업체 보잉이 우수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USATODAY에 따르면 보잉은 2분기 순이익 순익이 16억5000만달러(주당 2.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9000만달러보다 무려 52%나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2.4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223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보잉은 올해 조정EPS 전망치를 기존의 7.15~7.35달러에서 7.9~8.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짐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전체적으로 상반기에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산성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우수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낙관했다.
 
다만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보잉의 주가는 2.34%나 하락했다.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실적 개선이 세제 혜택에 의한 착시 효과라는 분석 때문이다.
 
크리스찬 마예 에드워드존스에퀴티리서치 전략가는 "숫자는 좋게 나왔지만 5억2400만달러가 세제 혜택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리 고무적인 실적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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