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 경제의 향후 과제 중 하나로 취약 계층의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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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사진)는 16일 한경 밀레니엄포럼 강연에서 "대구모 가계부채 부실 가능성은 낮지만 특정부분 가계부채 취약성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위소득계층이 가계부채 70%를 보유하고 있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낮지만 저소득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과다채무가구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대채무가구 비중은 2012년 8.7%에서 지난해 11.1%로 상승했다.
이 총재는 인구고령화와 생산성 향상 지체 등으로 인한 성장잠재력도 저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나친 수출 의존에 따른 수출-내수 간 불균형, 소득분배구조 불균형 및 산업 업종별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확대 등도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주열 총재는 "청년층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하고, 구조개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인구고령화 등 경제구조 변화가 잠재성장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업 규제완화,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 고용창출 구조 부문의 생산성 및 임금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