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연방정부의 지난달 재정수지가 70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6월)의 첫 9개월 간 재정적자 규모는 36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이 기간 세수가 급증한 반면 정부 지출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며 재정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재정수입은 323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83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친 2531억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 의회의 예산 심의기구인 의회예산처(CBO)는 2014년도 재정적자가 미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인 4920억달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도에는 6800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를 하회했다.
게나디 골드버그 TD시큐리티 전략가는 "미국 경기가 회복과 함께 재정 상황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