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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금융당국, BES은행 주식 거래 중단
입력 : 2014-07-11 오전 6:34:2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포르투갈 금융 당국이 자국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자료=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BES의 주가가 장중 17%나 폭락하자 이 은행의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이날 BES의 주가 하락은 지주 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의 회계 부정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ESI는 지난 5월 회계 감사에서 13억유로에 달하는 회계 부정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EIS가 일부 단기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유로존 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그간 구제금융에서 벗어났던 것으로 평가됐던 포르투갈에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금융 불안 소식에 이날 포르투갈 증시는 4% 넘게 급락했다. 포르투갈과 더불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증시도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5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이른바 트로이카와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안에 합의했으며, 지난 5월 3년 만에 구제금융을 졸업했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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