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콤이 주최하는 ‘시큐인사이드(SecuInside) 2014' 해킹방어대회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코스콤과 대회를 주관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킹방어대회 본선에서 미국의 ‘tomcr00se'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tomcr00se는 본선 진출팀 가운데 유일한 1인팀이며, 최종 점수 1311점으로 2위를 차지한 한국의 ‘CodeRed'팀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3위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러시아의 'MoreSmoked LeetChicken'팀이 차지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라온시큐어는 "문제 수준을 타대회보다 높여 마지막까지 1, 2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tomcr00se팀의 Georgy Hotz는 "이전에는 팀으로 구성해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지만 홀로 출전해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며 "홀로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해 힘들었지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점차로 우승을 내준 CodeRed팀의 김희중씨는 "예선에서 꼴찌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전자금융 이용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해킹방어대회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보안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금융위원회 등 정책 당국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정보보호 콘퍼런스와 함께 열렸다.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킹방어대회 본선에서 미국의 ‘tomcr00se'팀이 최종 우승했다.(사진=코스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