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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당분간 초저금리 유지..필요시 추가 부양"
통화정책회의 빈도 조정.."6주에 한번씩..의사록도 공개"
입력 : 2014-07-04 오전 7:49:4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마리오 드라기(사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15%로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종전의 마이너스(-)0.1%와 0.4%로 유지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저물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수년 간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시 비전통적인 수단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내놓은 저금리 장기 대출 프로그램(TLTRO)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시사했다.
 
그는 "은행들은 TLTRO를 통해 향후 총 1조유로 이상을 조달할 수 있다"며 "곧 은행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이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4주에 한번씩 열리는 ECB 회의를 내년부터 6주에 한 번씩 갖겠는 계획도 공개됐다.
 
드라기 총재는 "내년부터는 미국과 일본처럼 6주에 한번씩 회의를 하겠다"며 통화정책회의 의사록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회의 결과에 대한 성명 발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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