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6개월만에 확장 국면을 가르키며 안정적인 경제 회복을 재확인했다. 다만 앞서 공개된 예비치에는 조금 못 미쳤다.
1일 HSBC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이자 예비치 50.8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그러나 지난 5월의 49.4에서는 1.3포인트 오르며 올 들어 처음으로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상회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중국 HSBC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markit, HSBC)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고 신규 수출주문 지수 역시 전달보다 개선됐다. 신규 업무량 지수도 지난 1월 이후 첫 확장세를 가르켰다.
반면 완성품 재고는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고용 지수는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지표로 강한 수요와 빠른 재고 감소가 확인됐다"며 "경제는 계속해서 더 많은 회복의 신호를 보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몇 달간 인프라 투자 등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이 주입되겠지만 부동산 부문은 하반기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