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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美 조지아 공장 건설 재개
총 투자비 4억1300만 달러, 연간 400만개 생산 규모
입력 : 2014-07-01 오전 10:40:33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가 채권단의 투자 승인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사진=금호타이어)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금호타이어(073240)(대표이사 김창규)가 채권단의 투자 승인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1일 현지 시장 상황을 검토해 조지아주 메이컨에 약 4억13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연간 약 400만개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은 향후 근접한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도 완성차용(OE) 타이어를 전량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장이 준공되면 해외 생산능력이 국내 생산능력을 앞서게 된다.
 
금호타이어 미국 공장은 지난 2008년 착공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가 7년 만에 재개됐다.
 
전 세계 타이어 시장은 약 16억개로 추산되는데, 이중 북미시장이 약 20%를 차지한다. 특히 북미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곳의 생산기지 건설은 OE공급 확대 차원에서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용이하다.
 
타이어 글로벌 빅 3 역시 북미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기지를 구축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는 이유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의 경우 생산단가 및 물류비 절감, 각 지역의 무역환경 변화 즉각 대응을 위해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 타이어 기업의 경우 설비 능력과 규모가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생산기지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
 
조중석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북미 시장은 금호타이어 전체 판매 비중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 시장”이라면서 “이번 조지아 공장 설립은 향후 미국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시장 지위를 빠르게 격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북미를 기반으로 한 완성차업체 공급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차종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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