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와 수도 뉴델리에서 건물이 붕괴돼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30분께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거센 폭우 속에 건설 중이던 12층 아파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1명의 인부들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31명의 인부를 발견했으며, 그 가운데 4명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고 7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건물 붕괴 현장에는 아직 수십 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300여명의 구조대가 절단기와 삽을 동원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건설 회사 관계자 5명을 체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8시30분께 뉴델리 북부의 서민 주거 지역에서도 4층짜리 공동 주택이 무너져 1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는 5~14세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
무너진 건물은 지은 지 50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이번 건물 붕괴가 인근 공사의 영향인지 혹은 자체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 구조 당국이 무너진 12층짜리 아파트 잔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