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즉위.."일자리 창출 중요"
스페인 경기침체·실업 등 과제 산적
입력 : 2014-06-20 오전 9:45:0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페인의 새 국왕으로 펠리페 6세가 즉위했다.
 
19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펠리페 6세가 하원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스페인은 위대한 국가다"라며 "우리 스스로 이점을 마음속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펠리페 6세는 또 "스페인의 화합을 이뤄낸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헌법을 지키고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펠리페 6세는 "암울한 경제 탓에 기준치에 못 미치는 생활을 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체감하고 있다"며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와 사회의 최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의 통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카탈루냐와 바스크, 갈리시아 등 세 지역 언어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펠리페 6세 새 스페인 국왕과 그의 아내 레티시아 왕비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
터통신)
 
이날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은 즉위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펠리페 6세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피했다는 후문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기존에 하던 화려한 대관 의식은 생략됐다.
 
올해로 46세인 펠리페 6세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스페인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경기 침체를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 정부는 추가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고용시장은 끝도 없이 침체되고 있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26%로 유로존 평균치인 11.7%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스페인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실업자다.
 
그는 카탈루냐주의 독립 움직임에도 대처해야 하고 왕가에 대한 대중의 뿌리 깊은 불신도 해소해야 한다.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는 600만유로의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윤석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