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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일부 채권사업부 분사 방안 검토
입력 : 2014-06-09 오후 3:22: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스위스 2위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부 채권 사업부의 분사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미국 채권 상품을 전자적으로 거래하기 위해 타워리서치캐피탈과 합작 설립한 '웨이크USA'의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해 독립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웨이크USA에 대한 의결권 보유 지분은 57%에 달한다.
 
WSJ는 채권 거래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부담으로 크레디트스위스가 분사를 고려하게 됐다고 전했다. 채권 거래 관련 수익이 악화된 가운데, 규제로 인한 자본 비용 부담을 덜면서도 전자거래 이용 고객을 유지하기 위함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래리 탭 탭그룹 창립자는 "이번 분사 계획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규제에 따른 자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객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케빈 맥파틀랜드 그리니치어소시에이츠 마켓스트럭처&테크놀로지 담당자는 "은행들의 채권 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전자 거래는 늘고 있다"며 "은행들이 이제 채권 사업 부문의 새로운 구조를 더 면밀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탭그룹은 미국 전체 채권 거래에서 전자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에 5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의 37%에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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