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의 실적 호전 소식에 이어 뱅크오브 아메리카(BOA)도 정부 지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53.92포인트(0.75%)가 오른 7223.9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5.40포인트(0.38%)오른 1431.50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81포인트(0.77%) 상승한 756.55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 주 9.1%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도 각각 10.71%와 10.64%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간 성적표는 작년 11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전날 급등세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던 다우지수는 미국의 1월 무역 적자에 따른 수입 감소, 국제유가의 하락과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출발 당시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샌포드 번스타인이 제약업체 머크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건 관련주들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다우지수 항목인 머크는 13%가 올라 이틀간 상승폭이 회사 창사후 최대폭인 23%를 기록했다.
또 전날 BOA의 케네스 루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더 이상 정부 지원이 필요치 않다면서 올해 세전으로 매출 1000억달러, 순익 5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한 것도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소시켰다.
씨티그룹은 6.6%가 상승했고, 사흘연속 상승했던 BOA는 소폭(1.5%) 하락했다.
한편,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등이 잇따라 원유수요에 대한 감소 전망을 내놓으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8센트(1.7%)내린 배럴당 4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그러나 이번주 1.5%올랐고, 연초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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