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AG'와 ‘그랜저 디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현대차)
[부산=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동력성능, 정숙성, 경제성의 3박자를 갖춘 ‘그랜저 디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인 ‘AG’ 외관도 함께 선보이면서 수입차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젤 분야와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의 반격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2014)’를 통해 ‘그랜저 디젤’ 모델을 꺼내들었다.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원하는 층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연비효율도 확보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으로,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출시 예정인 신차 ‘AG’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AG’는 최첨단 편의사양 및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AG’는 이날 외관만 공개돼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 가격대인 4000만원 중후반대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HED-9)’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인트라도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한국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카로, 절제미와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자랑한다. 첨단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400m2(약 120평)의 상용차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웅장하고 역동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 연비, 넓은 실내공간이 돋보이는 최고급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Trago Xcient)’ 2대와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CNG 하이브리드 버스’ 1대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