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한국투자파트너스 보유 카카오 지분 가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투파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주식은 총 35만주(주당 1만원)로 지분율로는 1.3% 수준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주당 11만3429원)을 기준으로 한 한투파의 매각차익은 펀드 기준 362억원이며 자기자본 투자 기준으로는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록 기존에 예상됐던 직상장이 아닌 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의 형태이지만, 투자 수익이 기대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소해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한투파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창조금융 활성화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 업계 대표 주자며 중장기 성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자산운용 지분 매각 이후 운용 자회사 가치 재평가에도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손 연구원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각각 31.3%, 37.5%로 삼성자산의 약 2배에 달하고 있다"며 "또 총 순자산총액(AUM) 내 주식형(주식+혼합주식) 비중이 53.8%로 높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