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분양물량이 풍부한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와는 달리 신규 공급 아파트가 적어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은 까닭이다.
◇ 지방 중소도시, 미분양 ↓ ·청약경쟁률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난 3월까지 지방(세종시 제외) 미분양아파트는 지방 5대 광역시가 2592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 6934가구가 줄면서 총 9526가구가 감소했다. 지방 전체 미분양 감소물량 중 70% 이상이 중소도시에서 소진된 것이다.
미분양 소진과 더불어 신규 분양단지도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 코아루'는 전용면적 59㎡에서 최고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하양읍 일대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같은달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남율 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3차'는 전용면적 74㎡ 타입에서 최고 5.53대 1, 평균 3.38대1로 청약을 마감했고, 지난 3월 분양한 경북 경주시 'e편한세상 황성'도 평균 10.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 변동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 올해 상반기 지방 중소도시 분양 '주목'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 활황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공급을 앞둔 사업장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충북 제천 강저택지지구에서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 지상 20층 6개동, 전용 71~84㎡ 총 49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제천강저택지지구는 인근에 한방 바이오산업단지인 제천 1·2차 바이오밸리가 위치해 약 4500명에 달하는 임직원 주택수요가 기대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에서 '당진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62~84㎡ 총 581세대 규모로,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한다. '당진 1차 푸르지오'와 총 1479가구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예정으로 시내외 진출입이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다음달에는
효성(004800)이 충남 서산 예천동 일대에서 '서산 예천동 해링턴 플레이스' 808가구를 선보인다. 역시 기업 이전에 따른 유입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충청권 분양시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장이라는 평가다.
◇지방 중소도시 주요 분양아파트 (자료=피알페퍼, 각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