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며 선방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이후 실적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룹공사 수주와 매출 확대로 전체 외형 감소폭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1분기 판관비율이 4.4%로 과거 3년 평균인 4.9% 대비 크게 낮아져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불확실성은 이후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상화 시점은 적어도 2016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이후 수주 모멘텀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2~3년간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카본 블랙 프로젝트와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대한 가시성이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현안 프로젝트 집중 전략으로 투입 가능한 인력이 한정되어 있어 연간 목표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주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저마진 프로젝트 우려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적인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에 2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관계사 수주는 예상치 1조2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 추진 안건이 많다는 점에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선진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음은 분명한 차별적 역량"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