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농촌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지준율, RRR)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22일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현(縣)급 농촌 상업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의 지준율을 각각 2%포인트와 0.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2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는 농촌 은행들의 금융 및 농촌 개발을 위한 지원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금융 당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정부 목표치인 7.5%에 못 미치는 7.4%로 집계돼 금융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은 "농촌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 인하 조치가 우리의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 시스템의 총 유동성 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